[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산업현장 내 각종 시건 장치를 한 번에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무전원 디지털락'으로 출입·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보안 전문기업 '플랫폼베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랫폼베이스는 디지털 보안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7년 설립 이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해 온 플랫폼베이스는 국내서 본격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플랫폼베이스의 무전원 디지털락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무전원 디지털락은 스마트키로 암호화된 값을 확인한 후 개폐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기록이 가능하고 ▲허가된 작업자에게만 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스마트키 하나로 수량에 관계없이 관리할 수 있고 ▲열쇠 복제 및 불법개폐의 발생 가능성이 낮고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자재창고 등 시건장치가 많은 일반공장 뿐만 아니라 고위험 시설이 많은 화학·철강 공장과 발전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무전원 디지털락 보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에도 중소·중견 기업에 보다 실용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