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SR, 웃돈 붙은 승차권 ‘온라인 중고거래’ 막는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07 1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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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수서발고속열차(SRT)를 운영하는 에스알(이하 SR)이 승차권 부정거래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고거래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과 손을 잡았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3사는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SR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정가보다 비싸게 웃돈을 붙인 승차권을 판매하거나 승차권을 대량 선점 및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대수송 기간에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 거래로 이용자 권익을 해치는 게시글, 행위에 공동 대응하며 부당 거래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당근마켓은 이번 SR과의 협약을 통해 승차권 거래와 관련된 더욱 강화된 가이드라인으로 이용자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지영 당근마켓 서비스운영실장은 “불법 승차권 판매 및 알선 행위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개인간거래(C2C) 시장 환경에 걸맞은 건강한 거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제도적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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