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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곳 주주에 지배구조 TF 전문가 9명 추천받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13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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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는 주요 주주로부터 지배구조 개선을 전담할 '뉴거버넌스 구축 TF' 참여 전문위원 후보를 9명 추천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들 중 5명 내외를 최종 확정해 TF를 꾸릴 계획이다.

KT는 앞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지분율 1% 이상인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현재 KT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현대차그룹, 신한은행, 티로우프라이스 그룹 등 17곳이다. 주주당 2명, 최대 34명의 전문가를 추천받기로 했지만 전일 마감된 후보 인원은 9명에 그쳤다. 후보를 추천한 주주도 7곳에 불과했다.

KT 측은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TF 참여 명단은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의 자격 요건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을 제시하며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거버넌스 구축 TF는 오는 8월까지 5개월 간 운영되며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전문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검토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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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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