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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 후오비글로벌 상장…해외 사업 시동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가상자산 페이코인(이하 PCI)이 해외 대형거래소 후오비글로벌(Huobi Global)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PCI은 지난 13일 국내 코인거래소인 비블록 상장에 이어 해외 메이저 거래소인 후오비글로벌에 상장됐다.

특히 회사는 PCI 해외 사업의 첫 타깃 국가인 싱가포르에 후오비글로벌 본사가 위치해 있어 해쇠시장에서 본격적인 결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후오비글로벌은 현재 45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고, 700여 개 가상자산을 취급 중이다. 주간 활성 이용자수(WAU)는 560만 명 수준인 글로벌 대형 거래소다. 이 거래소는 코인마켓켑(CoinMarketCap) 기준 전체 거래소 가운데 17위(빗썸 13위, 업비트 21위)에 올라있다. PCI은 이더리움 체인을 활용한 wPCI가 후오비글로벌에 상장돼 있었으나, 이번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PCI까지 추가로 상장된 것이다.

이로써 PCI 보유자들은 더 이상 wPCI로 전환할 필요없이 직접 후오비글로벌로 전송해 보관하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후오비글로벌에서 PCI은 USDT 페어(PCI/USDT) 시장에 상장돼 거래 중이다.

PCI 발행사인 페이프로토콜 류익선 대표는 "글로벌 페이코인 결제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해외에서도 페이코인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하나 더 생겼다"라며 "이번 후오비글로벌 메인넷 상장에 이어 향후에도 보안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해외의 대형 거래소와 페이코인이 진출하는 로컬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오비글로벌 상장으로 현재 페이코인(PCI)가 거래되는 곳은 국내 거래소인 지닥과 비블록(Beeblock), 해외거래소인 후오비 글로벌, OKX, BKEX 총 5곳이다. 후오비 글로벌은 PCI 메인넷 상장을 기념해서 오는 21일까지입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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