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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스, 안전한 모먼티카 플랫폼 지향…"AWS 관리형 서비스가 해결"

박세아
▲레벨스 양주찬 서버1팀장 발표 장면ⓒ
▲레벨스 양주찬 서버1팀장 발표 장면ⓒ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레벨스가 자사 서비스 플랫폼 모먼티카의 서비스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AWS 관리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WS 서울 서밋행사에서 레벨스 양주찬 서버1팀장은 '팬덤을 위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팀장은 "회사는 유저가 소유한 대체불가능한 토큰(이하 NFT)의 안전한 보관, 서비스 트래픽에 대한 유연한 대응, 확장된 서비스 트래픽의 안전한 운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이 과정에서 AWS의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먼저 블록체인 네트워크 공격을 대응하기 위해 API쿼리에 대한 암호화 및 서명이 필수적이었고, 레벨스는 개인키 탈취 대응에 각별히 신경썼다고 전했다.

개인키 보안을 위해 ▲격리성 보장 ▲보안 인증 ▲고가용성 ▲백업 및 복구 등 모든 요소를 만족하는 'AWS 클라우드 HSM'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단일 테넌트 기반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제공해, 클러스터 확장과 고가용성 보장이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에 따르면 레벨스는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서비스 매쉬 인증과, 전송 계층간 상호인증 등이 필요했다. 이는 프라이빗 네트워크 서비스 '메쉬+m TLS'를 적용해 해결했다. 이를 통해 계정 간 통신시 네트워크 정책을 통해 계정간 격리성을 보안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대체불가능한 토큰(NFT)판매와 신규 아티스트 드롭 등 이벤트 트래픽 대응과 컨테이너 기반의 유연하고 안정적인 아키텍처가 필요했던 레벨스는 EKS 기반 이벤트 드라이븐 아키텍처를 도입하기도 했다.

AWS 성문규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팬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레벨스는 EKS 오토 스케일링을 사용해 초기 서비스 오픈 후 이벤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아티스트 앨범 판매, 콘서트 등 핀텀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카펜터를 적용하고,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스 등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대응을 위한 KEDA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AWS 솔루션과 함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나무와 하이브가 합작 설립한 레벨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아티스트 IP를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인 '모먼티카'를 글로벌로 서비스하고 있다. 모먼티카는 기존의 아티스트 굿즈 형태인 포토카드에서, 아티스트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디지털 형태로 소장을 가능하게 한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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