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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그룹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헥토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간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69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3% 성장했다. 특히, 올 1분기 기록한 연결기준 분기 매출액 696억원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같은 기간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동일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외형상 정체된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사업 관련 마케팅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율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간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현재 운영 중인 ‘더쎈카드’, ‘발로소득’ 등의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에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등을 추가하고, 지난해 진출한 데이터 사업의 선두권 도약을 추진한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모두 신규 플랫폼 사업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헥토그룹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그룹은 마이데이터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헥토데이터’, 헬스테크 기업 '헥토헬스케어' 등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으로, IT기술 기반의 생활 서비스,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더쎈카드’는 카드 실적을 자동 계산 및 관리해 할인, 적립 등 혜택을 극대화하는 개인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마이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카드 최적화 추천, 카드발급 중개 서비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이용자 확대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헥토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말 선보인 ‘발로소득’은 걷기를 비롯 긍정적인 일상 활동에 보상을 지급하는 앱이다. 현재 발로소득은 AI접목,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천만 명 이상의 고객을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발로소득을 국민 앱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IT보안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한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은 개인 정보 온라인 노출 모니터링, 개인 정보 노출 시 금융거래 차단 등의 기능을 가진 개인 정보 보호 서비스를 정기 구독 형태로 북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헥토파이낸셜의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는 앱 전용 체크카드 도입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휴대폰 선불 충전 기능을 도입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장해 지속적으로 이용자 확대에 주력했다. 올해 010PAY는 최저가 기프티몰 고도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등으로 ‘퀀텀 점프’를 추진한다.

헥토파이낸셜은 신규 성장 동력으로 데이터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금융, 자산관리, 헬스케어 등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를 유통하는 데이터 중계 전문 기업 ‘코드에프(현 헥토데이터)’를 인수하고 데이터 마켓 플레이스 ‘데이브’를 런칭하며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헥토파이낸셜과 자회사 헥토데이터는 올해 금융권 및 기존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 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데이터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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