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대신피아이씨와 ‘IoT 전기안전 예측경보시스템’ MOU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사물인터넷(IoT) 융합 전력설비 안전 전문기업 대신피아이씨(대표 이성원)와 ‘IoT 전기안전 예측경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오롱베니트와 대신피아이씨는 대형빌딩 및 플랜트 시설 건축에 필요한 ▲전기안전(화재, 감전, 누전) 예측경보시스템, ▲통합 IoT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2022년 1월부터 개정 · 시행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성능위주설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30층 이상 빌딩, 50층 이상 아파트 등 중대형 건축물 준공 시 전기화재 사전원격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수 적용됐다. 양사는 신축 중대형 건축물 및 기존 플랜트 시설에 특화된 전기안전 예측경보시스템과 IoT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건축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신피아이씨는 국내 특허를 보유한 ‘3상 전력품질분석기’ 제품과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보유한 IoT 기술을 접목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3상 전력품질분석기’는 중대형 건축물에 적용되는 380V~7.2kV 수준의 저압 및 고압 전력품질을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코오롱베니트는 관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 등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현수 코오롱베니트 이사는 "서울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기안전 및 모니터링 시스템 의무 적용 대상 건축물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대형 건축물의 원활한 준공과 안전한 유지관리에 최적화된 특화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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