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연예인과 시민이 함께 그려 나가는 로컬여행 지도를 담은 예능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고)’가 시즌2 제작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전국개별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8개사와 채널사용사업자(PP) 8개사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프로그램 공동제작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소속 8개사(금강방송, KCTV광주방송, NIB남인천방송, 서경방송, JCN울산중앙방송, KCTV제주방송, CCS충북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와 공동제작 참여 PP8개사(국악방송, 뉴트로TV, 동아TV, 산업방송, 소상공인시장TV, CNTV, AsiaN, HQ+)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는 지난해 개별SO 8개사와 PP 4개사가 공동 제작한 새로운 포맷의 국내 여행 방송 콘텐츠다. 시즌1은 가수 전영록, 배우 이재용, 방송인 오정해 등이 출연해 시민과 함께 로컬여행 지도를 만드는 형식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즌2는 참여 PP사를 늘리고 제작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여행지에서 총 10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시즌2 역시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가수 최백호, 강진, 김창환, 강수지, 신효범 / 배우 이준혁, 박철민, 권해효)이 출연해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여행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이한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장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 올해는 확대 제작하게 됐다”며 “양질의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난해 공동 제작한 경험을 살려 더 유익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협업 사례가 늘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