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日 데이터 기업 프라임넘버와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플래티어는 일본 데이터 기술 기업 프라임넘버(pirmeNumber)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프라임너버가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 ‘트로코(Trocco)’의 한국 내 사업 전개에 협력한다. 또 플래티어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를 통해 연내 선보일 고객데이터플랫폼(CDP) 서비스와 트로코를 연계할 예정이다.
트로코는 CDP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통합을 위한 추출·변환·적재(ETL) 기술 및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데이터 통합 엔지니어링 공수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플래티어는 그루비의 CDP 고도화를 통해 이커머스 등 온라인 고객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모든 유형의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일원화된 AI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플래티어 데이터솔루션사업추진단은 오는 6월부터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니즈가 높은 국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트로코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PoC)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기업들이 보다 심도 있는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이에 근거한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협력은 이러한 기업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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