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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중·고교생 700명에게 25년간 37억원 장학금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5 1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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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3년도 사랑의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26일 원내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TRI가 지난 25년간 대전광역시 중·고교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37억원 달하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700명이 넘는다.

올해 사랑의 장학생 선발에는 새롭게 15명이 선정됐다. 대전광역시 지역 중·고교생 총 60명 대전 유성구, 서구, 중구, 동구, 대덕구 총 5개 구별 12명, 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4400만원을 전달한다.

현재 ETRI는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ETRI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장학금은 매월 ETRI 직원의 급여에서 5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모금한다.

마련된 모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광역시 중·고교 재학생 중‘사랑의 장학생’을 선정해 전달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 졸업 전까지 매월 2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현재까지 25년째 이어지며 약 37억여원을 모금해 713명의 장학생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로 인한 대학 진학자 수도 388여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선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ETRI만의 이웃사랑 실천의 자랑거리”라며 “지역사회 청소년 장학생들을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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