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소만사, SWG에 ‘챗GPT 개인정보 유출 차단’ 기능 탑재

이종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 보호 기업 소만사는 자사 시큐어웹게이트웨이(SWG) ‘웹키퍼SG’에 ‘챗GPT’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만사가 탑재한 것은 ▲챗GPT 감사로그 확보 ▲개인정보 유출 실시간 차단 ▲사용자, 부서, 시간대별 챗GPT 통제 등 기능이다.

웹키퍼SG를 통해 기업은 직원이 챗GPT를 이용한 대화내역을 재현하고 사후 감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감사로그가 남게 되면 챗GPT에 폐쇄회로(CC)TV가 달리는 것처럼, 오남용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번호나 계좌번호, 운전면허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패턴을 탐지하고 실시간 차단한다. 대화에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경우에도 차단할 수 있다. 1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보안 담당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금융기관 최적화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나 부서, 시간대별 챗GPT 통제를 통해 민감 고객정보를 대량으로 다루는 부서나 핵심 기술정보를 다루는 부서를 대상으로 챗GPT 사용을 통제할 수도 있다.

소만사 김태완 소장은 “소만사는 인터넷 초기 소만사는 음란, 도박, 게임 사이트 접속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문제를 앞장서 해결했고, 이후에 개인정보 유출통제에 집중해왔다. 2023년도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업무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만사는 해당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챗GPT 차단 기능은 웹키퍼SG 신규버전에 적용됐다. 도입을 원할 경우 데이터 유출통제(DLP) 모듈을 추가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적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구글 ‘바드’ 통제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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