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자율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안랩은 작년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 중 최초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도 2022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안랩은 현행 공시 규정상 기업지배구조 공시 의무가 없으나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서를 발간·공개했다고 전했다. 기업지배구조 공시 의무는 2022년 자산총액 1조원 이상 기업에게 주어진다. 2024년에는 5000억원 이상, 2026년에는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확대된다.
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10개 핵심원칙의 준수 여부를 밝히고 미준수시 사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보고서 전문은 안랩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및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이사회 대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 내역을 비롯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기부금 현황 및 증액 안건 보고 등,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관심이 반영됐다는 것이 안랩 측 설명이다.
또 기타 주요 사항으로 ‘판교ESG얼라이언스’ 참여 활동, 업무용 차량 전기차 교체, 사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노력 등 안랩의 다양한 환경 및 사회 가치 실현 활동도 소개했다.
안랩 재무기획실 김덕환 상무는 “안랩은 이사회 구성과 다양성(Board Skill Matrix), 이사회/위원회 규정, 주주총회 내용 등 지배구조 및 투자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가 안랩의 지배구조 현황을 이해하는 데 이번 기업지배구조보고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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