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3 부스 모습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파수는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3’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주최하는 보안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다 참관객이 함께했다. 파수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참가 기업으로, 세션 발표 및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파수의 발표는 행사 첫날인 5일 ‘AI 시대의 개인정보와 보안 이슈(Privacy and Security Issues in the AI Era)’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론 아든(Ronald Arden) 파수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챗GPT’로 생성형 AI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대두된 보안 위협에 대해 “회사별 정보 자산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특화된 로컬 대규모언어모델(LLM) 환경을 구축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AI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또 “파수의 데이터 보안 플랫폼은 데이터의 지속적인 관리 및 보안 역량을 통합해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강조했는데, 아든 COO의 강연 후 해당 주제에 대해 제이미 홀콤(Jamie Holcombe) 미국 특허상표청 최고정보책임자(CIO)와 태드 미엘니키(Tad Mielnicki) 오버와치데이터 COO가패널로 참석해 대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파수의 부스에서는 AI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파수의 핵심 솔루션으로 ‘파수 통합로그관리(FILM)’와 ‘파수 AI 레이더(AiR)’, ‘파수 AI 프록시’ 등이 소개됐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파수의 발표 세션은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으며, 그 분위기 또한 매우 진지해, 전세계적으로 AI 활용에 따른 리스크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를 적극 활용해 AI 리스크를 줄이는 파수의 솔루션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AI 활용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특히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