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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토큰증권 사업 활성화 선결과제는 균형있는 규제"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뮤직카우가 자산특성을 고려한 균형적 규제로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토큰증권(이하 ST) 활성화의 선결 과제라고 7일 강조했다.

뮤직카우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 기업(氣UP)에 힘이 되는 ST 발행'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뮤직카우 정인석 본부장은 "음악저작권은 ST 기초자산 요건에 부합한다"라며 "음악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뮤직카우의 ST 진출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TO 산업이 충분히 성장하고 안착하기 위해선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 역시 필수적이라는 것이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금융과 문화, 금융과 IT 등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지티브 규제로는 거대한 트렌드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기 어렵다"라며 "새로운 산업의 성장을 위해선 규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또, 자산 및 상품의 특성을 고려한 제도 마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뮤직카우가 취급하는 음악저작권의 경우 과도한 한도 제한으로 상품과 시장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게 되면 산업 성장 역시 억제될 수밖에 없다"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규제를 확립하는 동시에 자산 및 상품의 특성도 반영된 균형 잡힌 규제 확립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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