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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美서 '5G용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공개

김도현 기자
[사진=큐알티]
[사진=큐알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기업 큐알티(QRT)가 'IMS 2023'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선보인다고 9일 전했다.

해당 행사는 이달 11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전시회다. 이 자리에서 큐알티는 첨단 신뢰성 평가 솔루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5G 기술 발전으로 인해 6헤르츠(GHz) 이하 주파수(Sub-6 GHz)와 28GHz(mmWave) 대역에서 사용되는 RF 반도체 품질 평가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큐알티는 설비는 다양한 스트레스 인자를 시료별로 적용해 시험 평가할 수 있다.

기존 시험 방법과는 달리 큐알티 장비는 하나의 온도 수준에서 시험하는 것이 아닌 시료별로 여러 가속 스트레스 수준에서 시험할 수 있다. RF 스트레스를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높은 출력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아울러 수명평가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위해 큐알티는 운영 및 수명예측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큐알티 제품은 실시간으로 반도체 열화를 모니터링하고 열화 경향을 분류한다. 반도체 사용수명을 자동으로 추정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김기석 큐알티 기술연구소장은 "IMS 2023에서 선보일 장비는 V2X 등 신속하게 작동하고 고장없이 지속적인 통신을 제공하는 RF 반도체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 산업 분야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탑승자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큐알티의 RF 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는 'JESD226' 규격을 준수해 설계됐다. JESD226은 RF 반도체의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한 RF 바이어스 인가 수명평가 규격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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