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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지원금 접수, 벌써 세 번째 ‘연장’

이나연 기자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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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신청 접수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이같은 연장 결정만 벌써 세 번째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마감 기한이 지난달 말까지였던 소상공인 지원금 접수는 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피해 신고를 받은 후, 지난 1월30일부터 2월27일까지 기존 신청자 서류 접수와 추가 보상 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6개월간 진행한 소상공인 지원금 접수를 마친 뒤에도, 카카오는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 말까지 접수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한 바 있다. 바쁜 생업으로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했거나 서류 제출 등 보완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달 말 접수를 마감한 후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 내용을 공유했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사결정을 받았다”면서 “협의체에서 이달 말까지 추가접수 후 마감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작년 10월 발생한 대규모 서비스 먹통 사태 이후 소상공인연합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단체·전문가들과 함께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과 피해 사례 분석과 논의를 통한 기준·정책을 세워 지난해 12월 보상안을 발표했으며 관련한 따른 보상을 진행해 왔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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