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SG 경영 속도…농협·하나은행이 1조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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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16 14:56:27

이안나 기자

왼쪽부터 이연호 NH농협은행 부행장,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 전우홍 하나은행 부행장 [사진=롯데쇼핑]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롯데쇼핑은 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트너사와 상생,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등 ESG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롯데쇼핑은 5년간 1조원 규모 지원을 받고 ESG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는 경기침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 상품대금을 조기지급하고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대출을 지원한다.

LED 조명 및 절약형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태양광 자가 발전 도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NH농협은행∙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ESG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되었다”며 “롯데쇼핑은 유통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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