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토스 앱, SRT 승차권 예매 서비스 하반기 가능해져

이상일 기자
[ⓒ 토스]
[ⓒ 토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앞으로 별도의 공공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중 SRT 승차권 예매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토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중 ‘자동차 검사 예약'과 ‘SRT 승차권 예매' 분야에 참여한다.

앞서 행안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개방 선도 과제로 선정하고 민간앱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별도의 공공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민간 앱 내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토스는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오픈한다. 사용자는 앱 전체탭> 자동차 검사예약에서 차량번호와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검사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수 있다. 대상자의 경우 가까운 검사소를 확인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예약한 검사일이 다가오면 토스 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검사 대상이 아니더라도 국민비서를 통해 자동차 검사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오픈한다. 토스 앱 하나만 있으면 앱 내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토스페이로 승차권 결제까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오는 27일 수서역에서 에스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서비스 기관과 토스를 비롯한 민간 참여기업이 자리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한다.

한편, 토스는 지난 2021년 국민비서 서비스를 시작으로 앱 내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공공 맥락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민등록등본을 비롯해 소득증명서, 백신접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교통과태료나 지방세를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토스는 민간앱 중 가장 많은 국민비서 알림 신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미 토스앱 내의 주민센터에서 전자증명서 발급, 공공 알림 받기,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토스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