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367조원 시장 잡아라'…펀블, 은행권 토큰증권 컨소시엄 합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27 14:22:18
  • 가
  • 가
박세아 기자
[ⓒ펀블]
[ⓒ펀블]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펀블이 토큰증권(ST) 생태계 구축을 위해 결성된 '은행권 토큰증권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권 토큰증권 컨소시엄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등 6개 은행 주축으로 결성됐다. 은행연합회도 옵저버 형태로 참여했다. 조각투자 사업자 중에서는 펀블을 비롯해 서울옥션블루, 테사, 갤럭시아 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블레이드 Ent 등이 참여했다.

토큰증권의 경우 현재 증권사만이 발행 가능하지만 법 개정을 통해 다른 사업자들 또한 직접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블은 2021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 받았다. SK증권과 동맹을 통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인 '펀블'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해운대 엘시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자산들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1호 물건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을 성공리에 매각했다.

펀블은 키움증권과도 토큰증권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금융에 특화된 메리츠증권과 토큰증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NH투자증권 '토큰증권 비전 그룹'에 합류하며,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생태계 초기 선점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펀블 조찬식 대표는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오는 2030년 367조 수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대형 증권사 및 은행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토큰시장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