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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출시, 결국 시간문제"… 2026년 가능성 '솔솔'

김보민 기자
애플 카플레이 [ⓒ 애플 홈페이지]
애플 카플레이 [ⓒ 애플 홈페이지]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애플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 '애플카'(가칭)가 예상대로 2026년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카에 대한 유일한 질문은 '만약'(if)이 아니라 '언제'(when)"라고 밝혔다.

애플이 직접 애플카와 관련해 발표를 한 적은 없지만, 내부에서 관련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사실이라는 것. 예상 출시 시점으로는 2026년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도 부합한다.

앞서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당초 2025년 차량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미뤘다"고 말한 바 있고, 업계 소식통들 또한 2026년 출시가 가장 유력하다고 입을 모아왔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 하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적용될 기술과 디자인, 출시 시점, 연구 거점 등 모두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출시할 때마다 '완벽주의' 전략을 펼친 만큼 애플카 공개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인사이더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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