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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I 경마 예상"… '스마트AI경마', 7일부터 국내에 첫 선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특허를 획득한 '스마트AI경마'가 국내에선 최초로 일반에 선보인다. AI가 경마예상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AI경마'는 ㈜미디어피아가 발행하는 경마 예상지 ‘퍼펙트오늘경마’와 제휴를 통해 오는 7일 ‘퍼펙트오늘경마’ 발행본부터 ‘스마트AI경마’의 경마 예상을 게재한다.

앞서 '스마트AI 경마'는 지난 2019년 특허(제10-1976988호)를 획득한 바 있다. 다만 2020년 초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스마트AI경마' 출시도 무기한 연기됐다.

미디어피아측은 "과학, 의료, 기상 예측, 행동 분석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AI가 ‘스마트경마정보’ 앱의 특허 획득으로 경마 예상에도 AI 적용되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마트AI경마’는 개발기간 3년, 10억여 원의 개발비용이 투입됐다.

현재 국내에 나와있는 경마 예상 특허는 디자인과 상표 외 특허·실용신안이 가장 많다. 경마 예상 특허 다수는 2000년대 초 경마 예상지 업계가 계발한 경마 순위 예상 및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에 집중됐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소멸하거나 등록 거절된 상황이라 ‘스마트경마정보’의 특허 가치는 높다는 평가다.

당초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었던 스마트AI경마는 코로나19 이후 급감과 동시에 노령화된 경마 인구를 감안해 온라인에 앞서 오프라인 경마지인 ‘퍼펙트오늘경마’와 제휴를 통해 런칭을 결정했다.

한편 ‘스마트AI경마’ 관계자는 "올해 내 모바일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을 통한 저변을 확인하고 이후 젊은 층의 경마시장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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