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브, IBK 기업뱅킹 업무용 AI 서비스 고도화 완료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사무용 GPT 서비스 제공 기업 다큐브(대표 진주영)가 IBK 기업뱅킹 앱의 330여 개 전 메뉴에 업무용 AI 기능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다큐브는 일상의 모든 업무를 대화하듯이 처리하는 업무용 AI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음성으로 질문하면 업무용 AI는 그 음성을 인식해 해당 데이터를 찾아 답변하는 형식의 서비스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11월 IBK기업은행은 B2B 금융권 최초로 다큐브의 업무용 AI를 도입했다. 도입 초기에는 모바일 앱 내 조회성 금융 업무 및 복잡한 금융 용어 조회 서비스 등 33개 메뉴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다.
챗봇은 질의 시 원하는 답변 화면의 데이터 이동 경로만을 안내해주거나 몇 번의 세부 질의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지만, 다큐브의 업무용 AI는 한 번의 음성 질의만으로 원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해줘 기업고객의 IBK기업뱅킹 앱 활용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지난달 업무별 수수료 내역을 조회하고 싶으면 기존에는 앱 로그인 후 하위 메뉴까지 이동한 다음, 분류 및 조회기간 설정까지 최소 7회 이상의 과정을 거쳐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메뉴 이동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챗봇까지 이용한다면 데이터를 확인하는데 드는 시간은 더 늘어났다.
하지만 다큐브의 업무용 AI를 이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들이 생략된다. “지난달 업무별 수수료 내역 보여줘”라는 음성 인식만으로 별도의 터치나 선택 과정 없이 해당 수수료 내역을 바로 보여준다.
다큐브는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고객 발화 분석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정교한 학습을 통해 금융권 언어모델에 대한 사용성을 계속해서 검증했으며, 올해 6월 330여 개의 앱 전체 메뉴에 업무용 AI를 연계하는 고도화 작업을 마쳤다.
IBK기업뱅킹은 서비스 고도화 이후 조회성 금융 업무와 더불어 △뱅킹관리 △경영지원 △인증센터 △B2B △인증센터 △고객센터 주요 메뉴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업고객 업무를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PC 이용률이 높은 기업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텍스트 기반의 ‘업무용 챗GPT 서비스’로 기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진주영 다큐브 대표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금융업무 활용도가 높은 IBK기업뱅킹 고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다큐브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 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해 B2B 업무용 GPT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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