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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IBK기업은행, '서비스형 뱅킹' 선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보민 기자
박주용 IBK기업은행 부행장(왼쪽)과 김종현 쿠콘 대표 [ⓒ 쿠콘]
박주용 IBK기업은행 부행장(왼쪽)과 김종현 쿠콘 대표 [ⓒ 쿠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대표 김종현)은 12일 IBK기업은행과 디지털금융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비스형 뱅킹(Banking as a Service(BaaS)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금융·비금융 데이터, 은행 데이터 상호 제공 ▲신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BaaS 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양사는 주요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단순 금융 기능을 넘어, 높은 수준의 BaaS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목표 하에 각 사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BaaS는 최근 금융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은 기존에 제공해오던 모든 금융 서비스를 디저털 상품으로 재편하고 있고, 이를 비금융 사업자에게 ㅔㅈ공하기 위한 BaaS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비금융 사업자의 경우 BaaS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API를 활용해 은행 기능을 단기간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자사 서비스에 플랫폼을 내재화해 고객에게 금융기관의 코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본격화되고 있는 BaaS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IBK기업은행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쿠콘은 15년 이상 데이터 분야에 집중한 전문 기업으로, 금융·공공·헬스케어·유통·물류·통신 등의 데이터 API를 1900여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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