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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구글과 협업 강화…민간 주도 협력 뒷받침할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13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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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디지털데일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경쟁 국면에 대응해 기업들이 역량을 결집해나가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부는 민간 주도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 위크 2023' 행사에서 "다양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협력해 초거대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민간과 정부의 노력을 결집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 기업이 개발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화 해야 한다"며 "국경 없이 전 세계 디지털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빅테크와의 공동 연구, 기술 교류 등 전략적 협력은 국내 기업의 AI 기술력을 한층 향상시킨다"며 "우리의 AI 제품과 서비스가 전 세계 시장에 확산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위크를 계기로 우리 기업과 구글이 상생할 수 있는 협업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과기정통부와 구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AI 전문 인력과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구글과 국내 AI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통한 인력양성 규모 확대 ▲스타트업 스쿨 운영 ▲AI 연구 관련 학술교류회 개최 ▲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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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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