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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메타, '경북형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2단계 수주

박세아 기자
[ⓒ파라메타]
[ⓒ파라메타]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가 경북형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경상북도'의 1단계 구축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수주,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이소 경상북도는 정부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데이터를 정보 주체인 도민의 동의하에 활용함으로써 신속·간편한 행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플랫폼이다. 해당 사업의 단독 수행 기관인 파라메타가 개발해 올 초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 1단계 구축 사업에서 파라메타는 자사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이하 DID)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경북도민증 및 행복증 발급에 참여했다.

1단계 사업에 이어 파라메타가 수행하게 된 이번 2단계 사업은 DID를 활용해 신청 가능한 모이소 경상북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반의 행정 서비스 확대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파라메타는 도·시군 및 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모이소 경상북도 2단계 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석, 개발 예정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사업 방향성을 논의했다.

1단계 서비스 출시 후 2만6000명 이상이 해당 모바일 앱에서 농어민 수당을 신청했다.

2단계 사업에서 추가되는 신규 행정 서비스는 시군 교복 지원, 공공일자리 신청, 임업인 자격 신청, 119 아이행복 돌봄터 운영 등이다. 회사는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간편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1단계 사업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DID 기반의 모바일 도민증 및 QR을 활용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 할인 이벤트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자용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분석·활용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파라메타 김종협 대표는 "도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과 지자체 행정 담당자들의 행정 효율 개선에 파라메타의 DID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이소 경상북도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속해서 이와 같은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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