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30년 이상 GS25 편의점을 운영해 온 네 번째 장기 운영 경영주가 탄생했다.

GS25는 지난 12일 GS25 신구로점을 30년 넘게 운영해 온 김정인자 경영주에게 30주년 기념 현판과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30주년 기념패를 증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인자 경영주는 지난 1993년 7월15일 GS25 신구로점을 시작해 올해로 30년 이상 GS25를 경영해 온 역대 네 번째 경영주가 됐다.

이날 기념식엔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 포함 임직원 9명과 김 경영주에게 도움을 준 인근 GS25 경영주 및 영업관리자(OFC) 14명 등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편의점 사업을 총괄하는 정재형 사업부장과 김정인자 경영주 각별한 인연이 주목 받았다. 김 경영주가 GS25를 시작할 때 매장을 담당한 OFC가 바로 정재형 사업부장이었던 것. 김 경영주는 정 사업부장을 30년 편의점 경영의 초석이라고 언급했다.

김 경영주는 “처음 편의점을 시작할 때 향후 발전할 수 있는 업종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이왕이면 우리나라 브랜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GS25와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발주에만 5~6시간이 걸리는 것이 너무 힘들어 5년만 하자는 각오로 이어왔는데 그게 벌써 30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0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GS25와 30년 이상 파트너십을 맺어 온 장기 운영 경영주는 올해 4명에서 내년 15명 내외로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GS25는 경쟁 심화, 인건비 상승 등 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경영주 수익 향상을 위해 상생지원 및 복리후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상해보험, 법률자문, 경조사, 휴양 시설 지원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경영주 복리후생 제도도 운용 중이다.

정재형 편의점사업부장 전무는 “1990년대 초반에 GS25 편의점을 시작한 장기 경영주분들은 GS25와 함께 오늘날 편의점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주역이자 산증인들이다”라며 “상생 노력으로 경영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