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 칼 뺃든 노르웨이 “개인정보 수집시 매일 벌금 1억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노르웨이 당국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에 매일 1억여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노르웨이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Datatilsynet)는 이날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메타의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앞서 맞춤형 광고를 위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왔다. 최근 이러한 메타의 행위를 두고 노르웨이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는 추세다.
EU 규제당국은 지난 5월 사용자 개인정보를 미국의 서버로 전송한 혐의로 메타에 12억 유로(약 1조7021억원)라는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타는 이번 노르웨이 당국의 결정에 대해 “서비스에 즉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메타 측 대변인은 "법적 근거를 둘러싼 논쟁은 한동안 계속되어 왔으며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규제의 확실성 부족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당국은 메타가 불법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오는 8월4일부터 일 10만 달러(약 1억2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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