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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국내 첫 SK하이닉스 차량 SW 개발 ASPICE 인증 획득 지원

이상일 기자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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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는 SK하이닉스가 지멘스의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인 폴라리온 에이엠엘(이하 Polarion ALM)을 도입해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ASPICE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이하 ASPIC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주요 자동차 OEM 업체에서 채택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ASPICE 인증 레벨2를 달성했으며, 나아가 레벨3 이상의 등급도 지속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품 개발의 품질 향상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해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제품군인 Polarion ALM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제품 라인 엔지니어링 및 반도체 R&D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조훈 SK하이닉스 cSSD 펌웨어 부문 부사장은 "이번 ASPICE CL2 인증 획득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품질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창수 SK하이닉스 디지털전환(DT) MIS 부문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제조사 최초의 CL2 인증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세스 및 지식들을 시스템화 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동급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지멘스 Polarion을 통해 SK하이닉스가 까다로운 국제 품질 인증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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