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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세일즈포스 '태블로' 통해 DX 가속화"

박세아 기자
21일 한국앤컴퍼니 정보전략실 관계자가 '태블로 MFG Day'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21일 한국앤컴퍼니 정보전략실 관계자가 '태블로 MFG Day'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일즈포스 태블로를 활용해 어떻게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 있는지 밝혔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환경 도입으로 데이터 수집과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태블로 MFG Day'에서는 '한국타이어의 태블로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태블로 MFG Day는 '제조업 데이터 시각화 세미나'로 제조업 분야의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AI) 시대 그리고 데이터 분석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한국타이어는 세일즈포스 태블로를 적용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분석 플랫폼 업체 태블로를 지난 2019년에 인수했다. 태블로는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쉽게 표현하는 도구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태블로는 복잡한 프로그램 사용법이나 연산어를 배우지 않아도 마우스 클릭, 끌어놓기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할 수 있고, 복잡한 DB를 몇 번 조작으로 그래프나 도표로 시각화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 태블로를 도입하고,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왔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사무소의 경영, 재무, 판매, 제품, 제조, 등 업무에 태블로를 활용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2019년부터 사업실증(POC), 도입기, 성숙기, 고도화 단계를 거치면서 태블로 활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정보전략실 관계자는 "솔루션의 확장성과 편의성 관점에서 태블로가 (MS)파워BI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이후 개발생산성 측면에서 태블로에 대한 강점을 검증하고, 공유 플랫폼에서 셀프 BI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기능을 발전시켜왔다"라고 말했다.

또 "이후 셀프 BI서비스 방식의 접근보다 개발에 깊에 참여하는 형태의 개발 방식이 주된 태블로 운영 방식이 됐다"라며 "2022년부터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과 클라우드 천환, 분석 플랫폼 도입을 통해 태블로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블로 서버의 경우 내부망 전용 메인 서버와 외부망에서 접근 가능한 서브 서버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및 추출·변환·로드(ETL) 환경 도입을 통해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프로세스 전체의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데이터 1차 적재를 완료했고, 중분 적재를 위한 2700개 ETL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증분 적재 프로세스 완성된 시점 이후 데이터 I/F에 대한 개발은 스노우플레이크 적재 기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태블로 확산을 위한 내부 교육 방식도 언급했다.

그는 "집합교육을 실시했던 초기와 달리 기본적으로 신병 훈련 교육을 통해 자율적으로 태블로를 교육받으면서 직접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끔 1대1 밀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태블로 경진 대회를 2021년과 2022년 진행했다. 예컨대 AI와 빅데이터로 자세하게 분석하고 해결하고 싶은 주제 아이디어를 공모하거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활용을 통해 데이터 설계, 분석 시각화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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