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은 총 34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레퍼런스 키트를 공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인텔은 액센추어와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AI 레퍼런스 키트를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각 키트는 모델 코드, 데이터 학습,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침, 라이브러리, 원API 구성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멀티 아키텍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서 접근 가능 하고 AI를 최적화할 수 있다.

웨이 리 인텔 부사장이자 AI 분석 부문 총괄(박사)는 “인텔 AI 레퍼런스 키트는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의료,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유통 및 기타 다양한 분야에서 쉽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으로 AI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인텔은 AI 가속 프로세서 및 시스템 포트폴리오 뿐 아니라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AI가 어디서나 구현될 수 있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구성 요소와 개방형 표준 기반의 oneAPI 멀티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말했다.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의 원API 개방형 표준 기반 이종 프로그래밍 모델, 인텔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인 인텔 AI 애널리틱스 툴킷(Intel AI Analytics Toolkit) 및 인텔 오픈비노TM 디스트리뷰션 툴킷(Intel Distribution of OpenVINOTM toolkit) 등의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AI 개발자들은 AI 레퍼런스 키트를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에 AI를 도입하고 기존의 지능형 솔루션을 강화하며 더욱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결과,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 개발 과정 대비 더 짧은 시간에 생산적인 워크플로우를 통해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인텔이 공개한 이번 AI 레퍼런스 키트는 소비자 제품, 에너지, 유틸리티, 금융 서비스, 의료, 생명과학, 제조, 유통, 통신 분야 등 다양한 산업의 AI 개발이 더욱 간편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레퍼런스 키트는 솔루션에 걸리는 시간을 몇 주에서 며칠로 단축해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가 독점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API로 구동되는 AI 도구와 최적화된다.

존 지우비레오 액센추어 대표는 “인텔과 협력해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한 AI 레퍼런스 키트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생산적인 AI 워크로드를 제공했다”며 “oneAPI 기반의 키트는 개발자들이 AI 프로젝트를 위해 휴대 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프로젝트 복잡성과 산업 절반에 걸친 배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사용자의 피드백 및 참여를 통해 일부 키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특정 키트들은 시각적 품질 검사, 기업용 대화형 AI 챗봇 설정, 예측형 자산 건강 분석, 의료 영상 진단, 문서 자동화, AI 기반 구조화된 데이터 생성 등이 포함된다.

AI 레퍼런스 키트는 인텔 홈페이지 또는 깃허브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