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안그래도 잘나가는 '포스코퓨처엠'에 2조원 금융지원 협약
- 이차전지 핵심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구축
- 소재산업 육성에 2조원 금융 지원 및 해외투자·원자재개발 등 수출입금융 협력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퓨처엠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우리은행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 관련 시설투자와 해외원자개발 및 해외사업 진출 등 앞으로 3년간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측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이차전지 분야 수출증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와 첨단전략사업의 경쟁 우위 확보 및 금융과 산업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일대비 6.35% 급락으로 마감했지만 최근 몇개월간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 46조원이 넘으며, 지난 1년간 주가 상승율이 400%가 넘어 일반 제조업체들과 비교해 월등한 자본 레버러지와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은행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첨단전략산업이 든든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탄탄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특화 조직인 신성장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해 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에 3조원의 금융지원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300' 사업을 기획해 KOTRA가 추천한 '글로벌 리더 기업 27개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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