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전쟁? 우리도 빠질 수 없지"…메타, 9월 출시 목표로 개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챗봇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메타 또한 출사표를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9월 출시를 목표로 자체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가 개발 중인 챗봇은 다양한 '페르소나'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특정 캐릭터의 성격이 묻어 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 챗봇은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말투로 이야기할 수 있다. 여행 옵션을 묻는 이용자들에게는 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서퍼 스타일로 조언을 할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메타는 새로운 검색 및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메타가 빅테크 챗봇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챗봇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구글의 바드 등이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 챗봇이 탑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수집해 광고 수익을 끌어 올리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메타는 지난달 새 대규모언어모델(LLM) '라마2'를 선보이는 등 AI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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