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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타고 제주도 관광?…제주도 ‘에어택시’ 노선 개발

권하영 기자
제주 앞바다 풍경 [ⓒ 연합뉴스]
제주 앞바다 풍경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에어택시’로도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이 제주 혁신도시 상공을 내달릴 전망이다.

2일 제주도는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에 따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일환으로 혁신도시와 제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관광형 UAM 노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제주도는 2025~2027년 공공·민간 주도 UAM 기착지를 조성해 9000억원 규모의 관광형 UAM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혁신도시와 제주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UAM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교통 운송 체계를 보완하고 혁신도시로의 유동인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혁신도시 발전계획은 공공기관이 모인 혁신도시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상위계획이다.

도는 UAM 사업과 더불어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에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환경 조성, 지역인재 양성, 주변 상생발전 등의 분야에서 13개 핵심사업을 담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혁신도시별로 10여개 사업을 반영해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다.

권하영 기자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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