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캣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 AI 이미지 생성기 도입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슈퍼캣(대표 김영을)은 인디 게임 플랫폼이자 노코딩 개발 툴 ‘펑크랜드(PUNKLAND)’에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를 정식으로 도입했다고 3일 전했다.
펑크랜드에 도입된 AI 이미지 생성기는 텍스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의해 구동된다.
프롬프트 입력창에 원하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산된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방식이다. 프롬프트 입력 1회당 고품질 이미지를 1장씩 생성할 수 있다.
일반 모드와 고급 모드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일반 모드에는 한글을 지원하는 자동 번역 기능이 적용돼 있다. 고급 모드에서는 일반 모드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고, 사이즈 및 정확도, 네거티브 키워드 지정 등 세부 조건 설정도 가능하다.
개발자 사용성을 고려해 AI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만든 이미지는 ‘펑크랜드 스튜디오’ 내 위치한 프로젝트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캐릭터 및 아이템, 스킬 아이콘, 일러스트 등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이미지 리소스를 쉽고 빠르게 생성, 이를 개발 중인 게임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슈퍼캣은 지난 6월 ‘펑크랜드’의 AI 이미지 생성기를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 베타 버전을 통해 약 1만 장의 이미지가 생성됐으며,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 고도화 작업을 거쳤다. 그래픽 리소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1인 또는 소규모 개발자들의 개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며, “리소스를 수급하는데 소모했던 시간과 비용을 게임성 및 콘텐츠 개발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펑크랜드는 인디 게임 플랫폼이자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노 코딩 개발 툴이다. 현재까지 약 4700명의 개발자가 10만개 이상 게임을 ‘펑크랜드’에 출시했으며, 최근 1인 개발자 삼삼게임즈가 선보인 ‘닥사 RPG’는 서비스 13일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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