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5G 진화기술과 ITU 6G 비전, 국가 R&D 현황 및 특허 전망을 논의하는 워크숍 및 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9~10일 양일 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TTA 이동통신기술위원회(TC11)는 지난 6월 ITU-R에서 초안 개발을 완료한 6G 비전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의견 교류와 같은 기간 3GPP가 개최한 5G 진화기술 표준 릴리즈 19 워크숍 결과를 공유했다.

또, 6G 표준 기반 상용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6G R&D 추진 방향과 3GPP 표준특허 동향과 향후 6G 표준특허 전망에 대한 논의를 통해 6G 기술 및 표준 전략 논의에 착수했다.

이동통신 무선접속 기술 표준화를 담당하는 PG1102는 릴리즈19 무선접속 기술로,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비지상망,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반사 표면 등) 진화, XR(확장현실) 및 이동성 성능 진화 등을 전망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담당하는 PG1103은 릴리즈 19 시스템 및 네트워크 주요 이슈로 AI/ML(인공지능/머신러닝), 메타버스/XR, 다중액세스 진화 기술을 논의했다.

ITU-R 6G 표준화 세션에서는 ITU-R IMT(6G 등) 표준화 대응을 담당하는 PG1101 의장이 ITU 6G 비전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전달하고, 한국ITU연구위원회 관련 연구반장은 IMT 주파수 논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8~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6G 국가 R&D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 전략과 3GPP 5G 표준특허 현황 및 6G 표준특허 전망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6G R&D 단계에서의 표준, 특허 연계를 위한 협력이 강조됐다.

TTA 손승현 회장은 “3GPP 기술에 대한 ITU 제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써 국내 강점 기술 기반의 국제표준을 주도해 통신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