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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잇,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업 맞춤형 생성 AI 서비스 개발

김보민 기자
이영수 클로잇 대표(왼쪽)와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 [ⓒ 클로잇]
이영수 클로잇 대표(왼쪽)와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 [ⓒ 클로잇]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클로잇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업 맞춤형 생성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

11일 클로잇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기반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 AI 솔루션 '하이퍼클로바X'와 클로잇의 IT서비스 수행 역량을 결합해, 고객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 및 공급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 AI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68억달러(약 21조원)에서 2030년 1029억달러(약 131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전문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이다.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대상으로 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임베딩 API'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클로잇은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허정욱 클로잇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기업들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초거대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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