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RAN 부스트 내장 4세대 제온 프로세서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은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상용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3에서 처음 출시한 해당 프로세서는 고성능의 전력 효율이 높은 vRAN을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vRAN 가속을 CPU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외부 가속 카드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가속 카드를 제거하면 시스템 복잡성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전력도 크게 절감된다. 실제로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과 최대 20%의 컴퓨팅 전력을 추가로 절감한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이는 통신사 입장에서 와트당 성능이 두 배 이상 향상된다는 의미다.
또한 해당 프로세서에는 패킷 및 신호 처리를 위한 워크로드 성능을 최적화하는 강력한 기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내장 가속 기능도 포함된다.
프로세싱 혁신과 기능 통합이 결합된 인텔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와트당 성능은 시장 최고 수준의 SoC의 수치와 동등하거나 더 뛰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1년 이상 AWS, 캐노키러, 캡제미니, 델, 에릭슨, 구글 클라우드, HPE, 마브니어, MS, 콴타 클라우드, 래디시스, 라쿠텐 심포니, 레드햇, 삼성, 슈퍼마이크로, 윈드리버, VM웨어와 함께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
오늘 발표한 상용 출시는 시장 준비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다수의 생태계 협력업체와 함께 1년 넘게 진행한 엔지니어링 작업의 결실이다(알파벳순): AWS, 캐노키러(Canonical), 캡제미니(Capgemini),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에릭슨(Ericsson),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페트르 레들 도이치텔레콤 네트워크 시험 및 통합 연구소 부사장 겸 액세스 분리 수석 아키텍트는 “"도이치텔레콤은 최근 인텔 vRAN 부스트와 함께 인텔의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성능 평가를 실험실에서 수행했으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라며, “일부 시나리오에 대한 테스트 결과 3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비해 약 20% 적은 전력으로 용량이 2배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점유 면적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전 세계 통신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다중입출력(MIMO)부터 소형 셀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 대역과 구축 구성을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SKU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실내 및 실외를 위한 확장된 온도범위를 제공한다. 타이밍이 향상된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네트워크 어댑터는 메인스트림 어댑터에서 중요한 vRAN 네트워크 동기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복잡성과 총 소유 비용을 절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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