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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지났다” 가을 앞두고 캠핑‧아웃도어 거래액 급증

최민지 기자

[ⓒ 다나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길고 더웠던 여름이 마무리되고 가을의 시작이 교차하면서 온라인 유통시장에도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여름 하순에 접어들며 휴가 관련 용품 거래액은 감소하고, 애프터케어를 위한 뷰티용품과 아웃도어 용품 거래액은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8월3주(8월14~20일) 기준 수영용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38% 감소했고, 수영복은 21%, 샌들‧슬리퍼는 34% 하락했다. 휴가 후 덥고 습한 여름철에 지친 피부관리를 위한 마사지‧팩, 피지제거‧필링기 거래액은 전주 대비 각각 37%, 80% 상승했다.

가을을 앞두고 캠핑, 아웃도어 용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자전거 거래액은 전주 대비 98%, 자전거 부품 거래액은 65% 올랐다. 이와 함께 캠핑용 가구 25%, 침낭‧매트 26%, 텐트‧타프‧소품 12% 등 캠핑 관련 용품 거래액도 같은 기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낚시 관련 제품을 찾는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며 낚시용품과 낚시잡화 거래액 역시 각각 25%, 23% 증가했다.

다나와는 “이번달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은 자전거, 낚시 등 스포츠 용품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다음달 초부터는 캠핑용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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