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화합하지 못한 방통위 두고두고 아쉬워"
- 23일 임기 마무리…“공영방송 책무, 고민 계기 마련”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김효재 상임위원(위원장 직무대행)이 임기를 마친 23일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질 높은 방송이 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김효재 위원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천사에서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공영방송의 책무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 기억에 남을 듯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현 위원과 함께 김효재 위원의 임기는 이날로 만료됐다.
이 가운데 김효재 위원은 지난 5기 방통위를 회고하며, “하고 싶은 일들이 제법 있었다. 무엇보다 빛의 속도로 변하는 방송과 통신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을 목격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그 변화의 물결에 뒤쳐지지 않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임기 마지막 판에 정치적인 견해의 차이로 화합하는 방통위를 만들지 못한 것 역시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후임에 무거운 책무를 남겨두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김효재 위원은 “(높은 수준의 공영방송을) 어떻게 달성하냐는 후임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기 방통위는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되면 대통령 추천 이상인 상임위원과 함께 2인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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