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도 소프트웨어 개발 뚝딱…'노코드 솔루션' 뜬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선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개발 전문 인력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해 디지털 전환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개발 인력이 귀하다는 것 또한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노코드' 기술이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노코드는 코딩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앱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 전문 개발자도 단순한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노코드 방식은 챗봇,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UX/UI 및 웹사이트 제작, 인디 게임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도입되고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는 과업 수행 챗봇 'AIQ+Chat'에 노코드 방식을 채택하고,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사용성을 강화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AIQ+Chat은 노코드 챗봇 빌더를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플랫폼 안에서 비개발자도 편리하게 AI 챗봇을 구축할 수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SaaS 보안·관리·생산성을 개선하는 노코드 서비스 'AWS 앱패브릭'을 출시했다.
앱패브릭은 아사·슬랙·줌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앱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 365·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생산성 제품군의 로그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 과정의 수고를 덜어주는 서비스다.
콘솔 내에서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선택해 앱패브릭에 연결하면, 모든 앱에 대해 표준화도니 보안 및 운영 데이터 세트를 자동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오피스는 노코드 앱 제작 솔루션 'SuperUX'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면 노코드 방식을 택한 SuperUX는 윈도우·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PC, 모바일 등 어떠한 기기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노코드이기 때문에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직관적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아임웹은 노코드로 웹사이트 및 쇼핑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슈퍼캣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노코드 개발 툴 '펑크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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