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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아스트로 II 플래티넘 출시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아스트로 2 PT 1000W [ⓒ 한미마이크로닉스]
한미마이크로닉스, 아스트로 2 PT 1000W [ⓒ 한미마이크로닉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80 플러스 플래티넘(80 PLUS PLATINUM) 등급 인증과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을 만족하는 ‘아스트로 II 플래티넘(ASTRO II PT)’을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850W·1000W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출력용량 라인업을 구성하게 되는 아스트로 II 플래티넘은 부하 구간에 따라 89~92% 이상 효율을 구현해야 획득 가능한 80 플러스 플래티넘 115V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극한 환경 속 전기 제품에 인가되는 높은 입력 전압 변동을 견딜 수 있게 프리볼트 설계까지 더했다.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ATX 3.0은 시스템이 순간적으로 많은 전력량을 요구해도 안정성을 유지해야 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충격계수(Duty Cycle) 10% 기준 100㎲ 동안 정격 전력의 최대 200%, PCI-E 확장카드는 정격 출력의 최대 300%를 허용해야 된다. 10W 혹은 최대 출력의 2% 가량인 초저부하 출력 하에서도 60% 이상 효율을 확보해야 되기에 전반적인 효율성이 강화됐다.

제품에는 2세대 GPU-VR과 2세대 애프터쿨링 등 마이크로닉스의 최신 기술이 녹아 있다. 먼저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 PC 주요 부품이 요구하는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2세대 GPU-VR(GPU-Voltage Regulation) 기술은 제품에 따라 ±0.4~±0.5% 수준의 전압변동률로 칼 같은 +12V 출력을 유지함으로써 부품 작동 및 오버클럭 안정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

2세대 애프터쿨링(After Cooling) 기술은 본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정숙성을 한층 높이며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애프터쿨링 기술은 파워서플라이의 잔열을 배출시켜 부품 수명을 관리를 돕는데 기존에는 PC가 꺼진 이후 온도에 상관없이 동일한 속도로 냉각팬이 회전했다면 2세대는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에 따라 회전수를 조절하게 된다.

이어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에는 유체 베어링(FDB) 냉각팬을 탑재했다. 베어링 축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마찰과 오일 손실을 줄여 장시간 본래 성능을 낼 수 있다. 여기에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인 상황에서 냉각팬 작동을 멈추는 제로팬(Zero Fan) 기능도 적용했다. 제로팬 기능은 파워서플라이 후면에 있는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다.

내·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전기적 충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적인 과전압·저전압 보호회로를 시작으로 과부하·과열·과전류·단락보호·공회전 보호 등 8가지 보호회로를 탑재하며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에 걸맞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안정성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바탕으로 10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사업부문 사장은 “자사의 파워서플라이 개발 노하우가 녹아 있는 아스트로 II 플래티넘은 PC 시스템이 요구하는 부분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PC 사용자들이 최고의 출력효율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로 II 플래티넘의 출시를 기념해 제품을 구매하고 쇼핑몰 포토후기까지 작성한 소비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아스트로 II 플래티넘을 구매한 후 제품 구매 쇼핑몰에 포토후기를 작성, 마이크로닉스 카카오톡 채널 내 이벤트 응모까지 완료한 선착순 50명에게 ‘워프 GX4 히트싱크’ 512GB NVMe SSD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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