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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울트라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전량 탑재

김문기 기자

내년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전량 탑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에 대해 퀄컴이 독점적으로 ‘스냅드래곤8 3세대’를 공급한다. 다만 또 다른 라인업인 갤럭시S24와 갤럭시S24 플러스의 경우 퀄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이 각 지역별로 교차 적용될 것이라 예견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는 올해 상반기 삼성의 베스트셀러 플래그십 모델이었으며,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라고 집계했다. 이와 관련해 샘모바일은 일부 사용자들이 스냅드래곤의 독점성이 이러한 성공의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다. 갤럭시S23의 경우 전세계 전량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착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이 매체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샘모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이 예상과 달리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X)리안은 엑시노스 2400이 더 향상된 고효율 코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식통은 3.1GHz 클럭속도의 ARM 코어텍스 X4 1개 코어와 2.9GHz A720 코어 2개, 2.6GHz A720 3개 코어, 1.95GHz A520 4개 코어가 조합된 10코어 프로세서라고 확신했다.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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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AMD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 ‘엑스클립스 940 GPU는 전작인 엑시노스2200 내 엑스클립스 920 대비 2배 더 많은 GPU 코어로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UFS 4.0과 LPDDR4X 메모리가 호환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도 강화된다. 3120x1440 해상도에 2400니트를 갖춘 더 밝고 선명한 OLED 디스플레이와 전작보다 개선된 아이소셀 HP2SX 1/1.3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가 결합돼 보다 높은 카메라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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