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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전작 대비 10% 가볍지만…더 오래간다

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15 프로 시리즈가 전작 대비 무게가 더 가벼워지는데 비해 배터리는 더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이 ‘원더러스트’ 이벤트 행사를 통해 공개하는 ‘아이폰15 프로’는 외부 프레임을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티타늄으로 전환하면서 전제적인 무게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훨씬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소식통을 종합하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약 10% 가량 다이어트에 성공할 듯 하다. 또한 애플의 최초 3나노 기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 덕분에 전력효율이 향상되면서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은 애플 사용자에게는 반가울만한 소식이다. 그간 애플의 신규 아이폰은 더 오래갈 수 있도록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면서 점차 두꺼워지고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아이폰15 프로에 대해 애플의 그간의 접근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성능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새로운 3나노미터 생산 공정과 추가 메모리를 기반으로 구축된 더 빠른 A17 프로세서가 탑재된다고 지목했다 또한 프로세서는 해당 모델을 더 빠르게 만들지만 가장 큰 개선사항은 ‘전력효율’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가령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의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23시간이다. 다만, 이는 실험실 수준의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는 이보다 더 짧은 시간을 견딜 뿐이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5 프로는 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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