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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익스플로어2023] SAS, AI와 분석역량 총 결집한 'SAS 바이야'…"언제 어디서든 분석 가능"

양민하 기자
12일(현지시간) 진행된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브라이언 해리스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진행된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브라이언 해리스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SAS가 자사 핵심 분석 플랫폼인 ‘SAS 바이야(SAS Viya)’ 성능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SAS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SAS 바이야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SAS바이야는 분석 기업으로서의 SAS가 AI, 클라우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SAS의 역량을 총 결집한 플랫폼으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신제품 ‘SAS 바이야 워크벤치(SAS Viya Workbench)’와 ‘SAS 앱 팩토리(SAS App Factory)’다.

SAS는 이번 신제품을 ‘누구나, 어디서나,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분석’ 도구로 소개했다.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SAS 바이야 워크벤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방식으로 코드를 신속하게 실행하는 가벼운 개발 환경으로, 다중 언어 아키텍처를 제공해 사용자가 파이썬(Python), R, SAS 등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로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신속하게 운영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S 앱 팩토리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다. 리액트(React), 타입 스크립트(TypeScript), 포스트그레스(Postgres) 기반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스택의 설정과 통합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자들이 모델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제품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두 신제품은 모두 오는 2024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제품의 시범 운영 사례도 소개됐다. ‘SAS 에너지 예측 클라우드(SAS Energy Forecasting Cloud)’는 SAS 앱 팩토리를 활용해 개발된 첫 제품으로, 로스앤젤레스 수도전력국(LADWP)와 함께 최대 전력 수요 예측 및 송전 계획 개선을 돕기 위해 시범 운영됐다.

공공설비 기업은 SAS 에너지 예측 클라우드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력 수요 공급에 대한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및 분석 기반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캠브리지 대학 병원은 의사, 환자 및 그들의 가족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SAS 앱 팩토리를 활용하고 있다. 캠브리지의 데이터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은 이식이 가능한 신장 이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 응용 프로그램은 조직학자가 신장 조직 검사를 검토해 이식 가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 대상에 집중한다. 컴퓨터 비전과 AI를 활용해 이 응용 프로그램은 모든 검사를 점수화하고 가장 이식 가능한 신장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SAS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SAS 바이야의 발전을 통해 ‘모두를 위한 유연하고 협업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AS 바이야 플랫폼은 로우코드, 노코드, 예스코드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수준의 사용자들이 분석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IT 전문가,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SAS 바이야 생태계 내에서, AI 및 분석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협업하며 보다 원활하고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브라이언 해리스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AS는 생산성 향상과 보다 빠른 혁신을 위해 데이터 과학자 및 개발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으로 SAS 바이야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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