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클라우드월드2023] '생성형 AI' 오라클 제품에 전방위 적용…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라클은 차세대 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인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Fusion Data Intelligence Platform)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오라클 퓨전 분석 웨어하우스 제품을 발전시킨 것으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주요 비즈니스 엔터티를 위한 360도 데이터 모델, 풍부한 대화형 분석, AI/ML 모델,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9월 18~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오라클의 연례 컨퍼런스인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2023’에서 스티브 미란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오라클은 분기별 릴리스에 수백 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그 변화가 무엇이든 고객이 그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고객과 협력하는 것이 임무”라며 “제품군 전체에 걸쳐 5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다음 두번의 릴리스에 걸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고객이 데이터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360도 데이터 모델 ▲규범적 AI/ML 모델 ▲풍부한 대화형 분석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등을 지원한다.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 관리(ERP),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공급망 및 제조(SCM),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인적 자본 관리(HCM),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고객 경험(CX)을 위한 풍부한 기본 분석 포트폴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이번 발표를 통해 퓨전 제품군 CX, ERP, HCM, SCM 전체에 걸쳐 생성형 AI를 지원한다.
스티브 미란다 수석 부사장은 “서비스 에이전트에서 고객의 질문에 응답하거나 서비스를 위한 지식 문서를 생성할 수도 있고, 현장 서비스 추천을 위한 지식 문서를 생성할 수도 있다”며 “영업 담당자가 제안서 자동 생성 버튼을 누르면 AI가 사람이 검토할 수 있는 텍스트를 대신 생성해 제안서를 생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사자원관리(ERP)에서는 요약과 관련해 다양한 AI 기능과 생성 AI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을 오라클은 ‘관리 보고’ 및 ‘내러티브 보고’라고 지칭한다. 스티브 미란다 수석 부사장은 “재무 보고서, 대차 대조표, 손익 계산서 등 어떤 보고서든 가져와서 생성형 AI를 통해 해당 보고서를 텍스트 형식으로 요약해 주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관리(SCM)을 위해선 품목 설명과 공급업체 협상을 위한 제안에 생성형 AI를 추가했다. 따라서 품목 설명을 작성할 때 생성형 AI가 품목을 가져와서 대신 작성해 주거나 컴퓨터가 대신 작성해 주므로 사람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인적자원관리(HCM)에도 생성형 AI가 도입될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하다고 스티브 미란다 수석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채용 공고를 내야 하는데 직무가 무엇인지,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3년의 경력이 필요한지, 대학 학위가 필요한지, 특정 세대가 필요한지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대신 생성해줄 수 있다. 우리가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것은 이제 시작으로 분기별 릴리스와 빠른 속도 덕분에 이러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매우 빠르게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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