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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 이용자 모집…인프라 무상 제공

김보민 기자
[ⓒ NHN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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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연구 활성화에 속도를 올린다.

21일 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CA가 국내 AI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유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AICA는 이용자를 선 모집하고, 광주 AI 데이터센터 조성 이후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무상 제공 기간은 11월부터 2개월 간이다.

모집 대상은 대학, 연구·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회 등 AI 개발 및 모델 학습을 필요로 하는 단체다. 개인이나 대기업은 신청이 불가하다.

지원은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0월 6일까지 접수를 받고, 활용 계획을 심사해 이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용자는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가속기 ▲최대 50테라바이트(TB) 용량 스토리지 ▲NHN클라우드 'AI 이지메이커' 등 개발도구 ▲NHN클라우드 AI 얼굴인식, 패션, 광학문자인식(OCR) 등 AIaaS ▲보안솔루션 등 AI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바타으로 AI 영역에서 혁신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올 10월 개소를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TB 등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는 게 목표다. 엔비디아 GPU 'H100'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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