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플레어, 기업의 클라우드 이전 시 탄소 발자국 최대 96% 감축 지원

이상일 기자
[ⓒ클라우드플레어]
[ⓒ클라우드플레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기업의 네트워크 서비스 전환 시 탄소 배출량을 최대 96% 감축 지원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메이슨(Analysys Mason)이 발간한 보고서의 일환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네트워크 서비스를 온프레미스(on-premise) 장치에서 클라우드플레어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관련 탄소 배출량을 대기업은 최대 78%, 중소기업은 최대 96% 수준으로 절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CEO 겸 공동 창업자는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탄소 발자국 절감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모든 에너지와 서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한다면 기업은 보안, 속도, 성능 및 혁신을 포기하지 않고도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 네트워크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장치에서 클라우드플레어 서비스로 전환하면 기존 네트워크의 탄소 발자국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최대 96%까지 줄일 수 있다.

가장 큰 저감 효과는 서비스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여러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서버를 활용해 탄소 효율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온프레미스 장치는 다수의 워크로드를 호스팅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도록 설계됐지만, 정작 사용되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이 공유하므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다운타임, 낭비 및 탄소 배출량을 모두 절감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높은 전력 효율 지수, 그리고 지역 전력망과의 탄소 집약도 차이에 따라 추가 이점이 발생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애널리시스 메이슨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기업 네트워크와 보안 하드웨어 박스를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함으로써 감축할 수 있는 잠재적 탄소 배출량을 최초로 추산해 낸 보고서다. 위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애널리시스 메이슨은 기업 데이터 센터 또는 IT실에 구축된 일반적인 하드웨어 스택 및 그와 관련된 에너지 소비량을 클라우드플레어의 전역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유사한 기능의 에너지 소비량과 비교했다. 트래픽 요건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두에 대한 에너지 요건으로 변환됐다. 이 분석에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대비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또는 데이터실의 전력 사용 효율성(PUE)에 대한 가정, 그리고 지역 전력망에서 화석 연료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혼합해 생산한 전기에서 발생하는 탄소에 대한 가정이 포함된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