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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3' 핵심 ‘스냅드래곤 XR2 2세대’…퀄컴 XR 날개 핀다

김문기 기자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와 ‘스냅드래곤 AR1 1세대’ [ⓒ 퀄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메타 퀘스트3에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가 두뇌역할을 담당한다.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에는 퀄컴의 야심작인 스냅드래곤 AR1이 내장됐다. 퀄컴의 혼합현실(XR)에 대한 전략이 속속 가시화된 상황이다.

퀄컴은 28일(현지시간) 차세대 혼합현실(MR)과 가상현실(VR) 디바이스와 스마트 글래스를 구현하는 두가지 새로운 공간 컴퓨팅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R2 2세대’와 ‘스냅드래곤 AR1 1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은 프리미엄 MR 및 VR 기술을 단일 칩 아키텍처로 구현했다. 외부 배터리 팩이 필요하지 않은 더 얇고 편안한 헤드셋을 제작할 수 있다. 용자는 가상 콘텐츠를 실제 환경과 혼합하고 MR과 VR 경험 사이를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AR1 1세대 플랫폼은 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에 따른 전력 최적화에 집중했다. 사용자는 안경에서 직접 핸즈프리로 캡처, 공유 또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는 오디오 품질 향상, 시각적 검색, 실시간 번역 등 개인 비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시각적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원을 통해 사용자의 시야에 원활하게 혼합되는 영상을 포함한 콘텐츠 소비가 가능하다.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의 퀄컴은 퀄컴에게 중요한 시장이었다. 이러한 차세대 플랫폼은 메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올해 메타 디바이스를 통해 상용화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메타 퀘스트3과 스냅드래곤 AR1 1세대 플랫폼을 작동하는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선도적인 XR 사용자가 계속해서 스냅드래곤을 선호 플랫폼으로 이용할 것이라 자신했다.

앤드류 보스위스 메타 CTO는 “메타에서는 혼합 현실과 스마트 안경의 미래 기술뿐만 아니라 언젠가 AR 안경에 대한 비전을 강화할 근본적인 혁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미래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업계 최고의 파트너가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퀄컴과의 협력에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함께 성능, 성능 및 AI 분야에서 엄청난 혁신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을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고 스와트 퀄컴 XR 부사장은 “퀄컴은 컴퓨팅의 미래를 변화시킬 기술과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차세대 플랫폼은 차세대 MR 및 VR 장치와 모든 사람을 위한 세련된 스마트 안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최신 프로세서로 메타를 통해 이 두 플랫폼의 상용 데뷔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저렴한 프리미엄 올인원 XR 장치와 스마트 안경을 제공한다는 공동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자신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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