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모든 포트나이트 내 콘텐츠에 IARC 등급 시스템 적용”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에픽게임즈가 안전하고 재밌는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국제등급분류연합(IARC)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포트나이트 내 모든 콘텐츠에 ‘IARC(International Age Rating Coalition, 이하 IARC)’ 등급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5일(한국 시각)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오는 11월 14일(미국 동부 시간)부터 국제등급분류연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픽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모든 콘텐츠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연령 및 콘텐츠 등급을 적용한다.
포트나이트는 부모와 플레이어가 신뢰할 수 있고 친숙한 등급을 통해 어떤 게임과 콘텐츠를 플레이할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크리에이터는 포트나이트에 섬을 퍼블리싱할 준비가 되면, 에픽 관리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제출하기 전에 IARC 콘텐츠 등급분류 설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설문지 작성이 완료되면, 크리에이터는 섬 콘텐츠에 대한 연령 기반의 IARC 등급과 함께 ESRB(북미), PEGI(유럽), ACB(호주), USK(독일), Classlnd(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등급분류 기관들이 결정하는 지역별 등급을 받게 된다.
콘텐츠 민감도는 지역별로 상이하며, 자동으로 적용된 등급은 콘텐츠를 이용하기 전에 명확히 표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모와 보호자는 IARC 등급이 적용되면, 기존 자녀 보호 기능에서 새로운 옵션을 사용해 가족의 선호도에 따라 콘텐츠 연령 등급에 대한 제한을 설정할 수 있다. 포크리(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 자녀가 직접 게임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
한편, 크리에이터는 IARC 설문지를 오는 16일(미국 동부 시간)부터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 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고, 11월 14일(미국 동부 시간) 전까지 등급을 받지 않은 섬은 목록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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