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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 애플로 왔는데…”, ’아이폰 iOS17’ 이번엔 와이파이 ‘먹통’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삼성에서 애플로 복귀했는데 재미가 없다. 아이폰15 프로를 쓰고 있는데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와이파이 연결이 어렵다.”

6일(현지시간) 레딧, 나인투파이브맥 등 미국 IT전문매체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애플의 신규 버전인 iOS17에서 일부 와이파이 먹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용자는 삼성전자 갤럭시에서 애플 아이폰15 프로로 전환했으나 와이파이 문제로 인해서 낙담한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애플의 새로운 iOS 버전이 업데이트 될때마다 초기 이같은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아이폰15 프로에 대한 과열문제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업데이트 버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와이파이 문제는 아직까지 애플의 해결을 기다려야 하는 상태다.

대체적으로 와이파이 문제는, 와이파이를 연결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매우 느려지거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콘텐츠를 꺼낼 수 없는 멈춤 상태가 발견되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먹통 문제는 몇 분이 지난후 정상적으로 작동되거나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등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레딧에 따르면 와이파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채널 범위를 조정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정보를 올리기도 했으나 이도 사용자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사용자는 비행기 모드를 작동시킨 후 이를 다시 끄면 와이파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먹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은 애플의 차기 업데이트 버전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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